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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장관급 첫 방미,토토 벌금 빨간 줄러트닉·라이트 등 면담 예정
무역적자 해소 압박 예상…에너지 수입 확대 등 협상카드 제시할 듯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상호관세'를 앞세우며 통상압력을 높이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앞두고 "여러 가지 오해를 불식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 언론사 취재진과 만나 "우리나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도 맺고 있고,FTA 재협상 과정에서 대부분의 비관세 장벽들이 대부분 정리가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8번째로 무역 적자가 큰 국가다.무역 수지 균형을 압박할 경우 안 장관이 미국산 원유와 천연가스 도입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통해 주요 대미 무역흑자국가들에 무역불균형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에너지 부분도 중요한 대안 중의 하나이고 구체적인 협의는 미국 정부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많은 나라들이 비슷한 입장에서 미국의 에너지 수입을 늘리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암호 화폐 블록 체인 기술한국 입장에서도 에너지 수입의 선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여러 가지 호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부분들은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선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에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게 되면 구체적인 안을 갖고 협의를 해 나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계획들이나 사업 전략 같은 것들을 청취하고 앞으로 정부 간의 협상에서 반영시킬 부분이 있는지 검토했다"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과 제가 직접 만난 경우도 있고 차관이나 실장,국장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지금 국가적으로 굉장히 큰 관심을 받는 사안이고 산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지난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할 때도 겪었지만 미국 정부하고 협의해 나가면서 건설적이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협력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관심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다 얘기를 할 텐데,b660m ssd 슬롯그런 것들이 사업성이 있는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봐야 한다"라고 했다.
안 장관은 "미국 국가에너지회의 위원장인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주지사로 있을 때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가 또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미국하고 구축해 놓은 산업 동맹을 기반으로 튼튼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미국 신정부하고 조선,첨단산업,에너지 분야와 같은 전략 산업 분야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러트닉 장관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들로 이뤄진 경제사절단과 만나 10억 달러를 투자하면 행정편의를 봐주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최우선주의 투자 정책' 행정명령을 설명하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했다.
3월 12일부터 미국이 부과 예정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들과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계획이나 여러 가지 입장 같은 것들,게임 바로가기 사이트요청 사항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미 간의 교역 관계가 워낙 중요해 다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전방위적으로 양국 간에 협의가 되는 여러 가지 산업 협력 관계 논의를 하고 미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관세 조치에서 우리 기업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국내 장관급 인사로는 첫 미국 방문이다.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주요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가 예고돼 있고,대미 투자 확대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이뤄진 출장이어서 경제산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월가 출신,라이트 에너지장관은 셰일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첫 만남부터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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