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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타라고나 2025 기아 EV 데이]
브랜드 첫 전기 세단
연내 국내·유럽 출시
주행거리 그룹 내 최대
다양한 편의 갖춰…기대감↑[타라고나(스페인)=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준중형 전기 세단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초기 대중화’수요를 잡기 위한 공세에 나섰다.
EV4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선보인‘세단’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다.기아는 혁신적 실루엣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신규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이어 연내 유럽에 출시하고,내년에는 북미 시장에 내놓는 것이 목표다.이를 통해 달성할 연간 판매 목표는 16만 5000대다.시장별로는 국내 시장에서 2만 5000대,종이토토 취소미국에서 5만대,미스터 플레이 슬롯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유럽에서 8만대 등을 목표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4 가격은 3만 7000유로(약 5500만원) 수준일 것”이라며 “현재 EV 시장이 조금 정체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향후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볼륨(대량 생산) 전기차를 소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주행거리’… 미래적 실루엣·뛰어난 상품성 조화
기아는 디자인 철학‘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EV4를 디자인해 새로운 인상을 강조했다.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이 대표적이다.또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를 차체 양 끝에 배치했다.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는 수직 형상의 헤드·테일램프는 EV4의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한다.
또 EV4 GT 라인은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와 전용 19인치 휠 등 GT 라인만의 요소를 대거 적용해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시스템,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네이버지도앱물리버튼도 배치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최적화했다.또 기아 최초로 시트 포지션과 조명 밝기를 전환할 수 있는‘인테리어 모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는 EV4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533㎞에 달한다.복합전비 역시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두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5.8㎞/kWh로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다.
이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기아는 EV4에 휠 갭 리듀서와 17인치 공력 휠을 적용하고 휠 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또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이 외에도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을 적용,9개의 파이어 슬롯 마스크 무료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아 전기차만의 특성도 탑재했다.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감속,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아이페달) 3.0을 적용했으며 실내외 V2L 기능도 도입했다.또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기아 앱’과 연동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아 차량 최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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