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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대부분이 이미 이미 다른 곳에 취직한 데다 상당수가 올해 군의관으로 선발돼 당분간 응급실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본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해 2월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 2023년 같은 달 대비 대폭 줄었다.
예를 들면 지난해 9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6만4416명이다.2023년 같은 기간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 14만9307명보다 56.86%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증가율 보면 2월 -3.94%,3월 -43.87%,4월 -47.58%,카지노 베이직5월 -47.34%였다.이후 6월 -44.09%,7월 -44.64%,pc kbo 게임8월 -46.05%,9월 -56.86%로 집계됐다.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 2월을 제외하면,대부분 달에서 응급실의 내원 환자가 반절로 줄어든 것이다.
또 응급실 환자가 급감하면서 건강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지불한 응급수가 진료비도 크게 줄었다.
응급수가 진료비는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14.36%,9.69% 증가한 1~2월을 제외하면 대부분 달은 감소했다.3월은 -21.19%,4월 -24.29%,5월 -25.07%,6월 -20.7%이다.이어 7월 -19.93%,8월 -22.53%,9월 -33.94%로 나타났다.
응급의학계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차질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응급실 전공의 이탈로 진료 역량이 떨어져 진료할 수 있는 환자가 줄어들면서 하향 고착해서다.또 병원으로 돌아오려고 한 전공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떠났으며 연차를 가리지 않고 응급의학과 사직 전공의 다수가 올해 군의관으로 빠져서다.
한 의료진은 “응급실 포화로 중증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게 제일 큰 문제다”며 “응급실 의사에 대한 법적 위험성을 줄이고 중증환자를 최종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를 그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