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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산단 폐수 무단 방류 현장.대구시 제공 
염색산단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대구시와 서구청,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염색산단 폐수 방류 사고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합동조사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염색 산단 폐수 무단 방류 사고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이번 폐수 무단 방류 사고는 염색 산단 입주 업체 2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 조사는 염색산단 내 주요 우수,오수 맨홀을 개방해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지점을 역추적하며 의심 사업장을 특정한 뒤 추적제를 투입해 최종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행정 처분하는 한편,정확한 무단 방류 폐수의 양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나머지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도 폐수와 우수·오수 배출구 중심으로 전수조사하고,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도 하수관로 정밀진단을 실시해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염색산단에서 유출된 폐수는 하천이 아니라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전량 대구시공공시설관리공단달서천사업소인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정상적으로 처리돼 달서천이나 금호강 등의 수질에는 악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법 위반업체를 끝까지 추적해 행정처분과 아울러 고발조치할 것이며,또한 강력한 방지대책을 추진하여 폐수 유출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토토 계좌 판매 후기지난달 8일과 이달 24일,25일,27일 등 모두 4차례 대구 서구 염색공단 내 하수관로를 통해 염색 폐수가 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