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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18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력과 자동화산업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LS일렉트릭㈜이 부산에 대규모 투자로 최첨단 자동화라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이 18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전 세계 13개 법인과 14개 지사를 둔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기술력 확보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올 연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18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하고,게임 하기 무한 의 계단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토토 가입머니 10000 제로놀이터용접장 등 첨단 생산 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려 향후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기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2011년 국내 최초로 고압직류송전(HVDC) 생산기지를 구축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지역기업들과 상생 협력하며 생산량 대부분을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시는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신속히 제거하고,딜사이트에스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 투자를 끌어낸 사례라고 자랑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를 위해 공사용 임시통로 개설을 요청했으나,각종 인·허가 지연으로 투자에 난항을 겪었다.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최근 박 시장이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애로 해결에 나서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시는 부산상의 등 유관기관과‘원팀’을 꾸려 행정절차 신속 지원 및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부산시에 감사드리며,지역 인재 채용 및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의 부산 재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의 든든한 기둥이 돼 달라”며 “지속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