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이트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한강버스 2척 27일 한강 도착
서울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다음 달부터 시범 운항을 시작한다.서울시는 선착장과 항로,안전시설 등 점검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에서 출발한 한강버스 101·102호 두 척이 남해와 서해를 거쳐 이날 오전 여의도에 도착했다.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토토 관리자 히 츠벳선내 장비 점검(STW),해상 시운전 등을 통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한강버스는 기존 강재보다 가벼운 알루미늄합금으로 제작돼 연료 소모량이 적다.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디젤기관 선박 대비 탄소 배출량을 52%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두 척의 한강버스는 다음 달 초부터 한강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시범 운항에 돌입한다.선착장 등 기반시설,항로,안전시설 점검을 비롯한 비상 대응 훈련도 진행된다.특히 서울시는 한강버스 노선에 17개 교량이 있는 만큼 안전한 통항,도박예방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슬롯 검증사이트 bypass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이안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일 선박·항해 분야 민간전문가 15명이 포함된 '한강버스 시범 운항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강버스 선착장 7곳(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중 6곳은 지난달 설치가 완료됐다.옥수는 내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조정,버스승강장 설치,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마쳤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강버스 내 정식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당초 지난해 10월이 목표였지만 공정과 인력 문제로 지연됐다.시는 이후 '상반기 출항'으로 계획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