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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서버에 GPU 등 적용해 통신·AI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 기술 등 SKT는 MWC 2025에서 AI를 활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SKT 직원들이 분당사옥 테스트베드에서 AI 기지국(AI-RAN) 시험 장비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SKT 제공 
SKT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AI를 활용해 이동통신망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릴 때를 대비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며,이를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하도록 자원을 배분해주고 AI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에지(Edge) AI 기지국사에 분산된 인공지능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AI 오케스트레이터) 사례도 포함된다.
SKT는 아울러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서버 부하를 줄여주는 기술,트럼프 카드 도박AI 기반 망 분석 기능(NWDAF)으로 통신 품질을 높이는 사례도 선보인다.
SKT는 이번 MWC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SAC) 연구 현황도 공개할 방침이다.
전파 신호를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ISAC는 기지국이나 단말에서 송출한 통신 주파수 신호가 인체나 사물에 반사되는 정도를 분석해 주변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이동통신망의 공공안전·산업자동화 등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기구(3GPP),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등 국제 표준 기구에서도 6G 목표 서비스로 주목하고 있는 내용이다.
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본부장은 "6G 백서 등을 통해 통신과 AI가 융합하는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해온 만큼,이번 MWC에서는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AI 유무선 인프라 관련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