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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업익 2년 연속 흑자.활성고객·1인당 매출 동반 상승 서울 송파구 잠실동 쿠팡 본사./사진제공=뉴스1쿠팡이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통 업계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지난해 초 인수한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신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쿠팡은 또 작년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둬 첫 흑자를 달성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Inc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영업이익 6023억원(4억36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고,과즙세연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파페치 매출 2조2667억원을 제외한 연매출은 39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40억원(6600만달러)으로,전년 대비 95% 감소했다.영업이익률은 1.4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4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특히 대만 사업과 파페치 등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원으로 전년(1조299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다만 성장 사업의 연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8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서울 시내의 주차장에 쿠팡 배송트럭이 주차돼 있다./사진제공=뉴스1지난해 말 쿠팡에서 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활성고객'은 2280만명으로 2080만명이었던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고객 1인당 매출은 44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평균 환율 달러당 1395.35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분기 기준 최대치다.4분기 영업이익은 4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난 이유는 2021년 발생한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상금 2441억원 수령분이 이익 관련 지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당기순이익 감소는 2023년 4분기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과 세금 관련 비용 변동으로 순이익 규모가 일시적으로 커진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4분기 파페치,대만 사업,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매출은 1조5098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동기(3601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특히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한 파페치는 이번 분기 처음으로 418억원의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쿠팡이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한 이후 약 1년 만에 수익성 지표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해외 토토 직원 후기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의 매출은 9조6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