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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도 수험생들은 대학 입시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죠.
후회가 남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학교 측 실수로 허무하게 응시 기회를 날렸다면 그 심정이 오죽할까요.
한 사립대학의 부실 입학 관리로 일어난 일입니다.
안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재작년 한 공과 대학에 지원해 '예비번호 3번'을 받았지만,아벤 카지노 슬롯결국 고배를 마신 한 수험생.
재수 끝에 이번에는 수능 성적까지 올려 다시 문을 두드렸지만,결과는 다름 아닌 '실격'이었습니다.
1년 새 지원 자격이 달라졌는지 급히 알아봤는데,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 피해 수험생 학부모
- "애한테는 정말 되게 간절한 그러니까 막 학교도 한 번 갔다 오고 하여튼 되게 가고 싶어 했던 공대였어요.2024년 입시에서 이걸 지원했고 그래서 별로 의심 없이 2025년에 똑같이 지원을…."
학교 측은 실격이 맞다며,재작년의 예비번호 발급은 전산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학생이 지원한 특성화고 전형은 고교에서 특정 과목을 30시간 이상 들어야 응시할 수 있는데,20시간만 들었는데도 실수로 예비 합격을 줬다는 겁니다.
▶인터뷰(☎) : A대학 입학처 관계자
- "전산 오류가 발생해서.시스템상으로 40시간으로 이수된 걸로 잘못 이렇게 체크가 될 수 있잖아요."
학교 측은 이 사실을 학부모의 항의에 못 이겨 뒤늦게 파악하고도,토토 꽁머니 50000학생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A대학 대화 녹취록)
- 모든 피해를 저희 애가 다 받을 수 없어요.
= 그 자격 요건에 대해서 확인하셔야 되는 거는 학생분의 책임도 있는 거거든요.
이번 사태의 구제 방안은 물론,현재로서는 보상 계획도 없다는 학교 측.
입시철의 절대 갑이면서도 매번 부실 행정의 책임은 외면하는 대학 당국의 자성이 절실합니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 입시에서 비슷한 피해자가 더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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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모니터,사진=대전시 제공[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대전시는 해빙기를 맞아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형 건축공사장 등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