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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금융범죄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에‘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가 설치돼 출범했다.임시조직이던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이 출범한 지 1년 7개월여 만에 정직 직제로 승격된 것이다.

2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확대,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전담부서 신설 등에 발맞춰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가 지난 25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검사 7명(부장검사 1명,부부장검사 2명,평검사 4명)과 검찰 수사관을 비롯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세청,관세청,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파견 직원까지 총 3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검찰에 따르면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금융위원회 고발·통보 사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사건 △첩보·진정·내사사건 등 가상자산 범죄를 직접 수사한다.또 유관기관과의 협력,토토 레이싱 먹튀가상자산 범죄 정보 수집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27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출범식이 개최됐다.왼쪽부터 김수홍 남부지검 금조1부장,추창현 남부지검 형사6부장,고스톱 무료게임다운로드이응철 대검찰청 대변인,구승모 반부패부장,심우정 검찰총장,신응석 남부지검 검사장,이희동 남주지검 1차장,박건욱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장,안창주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사진=연합뉴스]2023년 7월 출범한 임시조직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출범 후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 범죄를 적발·엄단(74명 입건,25명 구속)하고,보통의 가족은닉한 범죄수익을 추적해 박탈(849억원 압수,712억원 몰수·추징보전)해왔다.

대표적으로 검찰은‘코인왕·존버킴’으로 불리는 코인 전문 시세조종업자를 구속했고 스캠코인인‘욘사마 코인’을 발행·판매한 세력도 적발했다.이밖에 국내 최대 코인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의 경영진들의 코인 유사수신·사기 범행도 입증해 구속했다.

검찰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 등을 통해 축적해 온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스캠코인 사기 △초국가적(국제적) 가상자산 범죄에 대해 중점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전문성과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범죄를 신속·엄정히 수사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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