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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는 깜짝 소식에 지역사회는 한 목소리로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경쟁 도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란 평가가 많았던 탓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인데요,마작 우라 뜻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전북과 서울.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란 평가가 많았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예상을 깨고 국내 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되자 지역사회는 기쁨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잼버리 파행' 이후 지역 사회가 겪었던 상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신인철/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방자치부위원장> "그간 잼버리 파행 논란과 여러 지역 소외로 인해 상처받은 도민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전북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을 벗어난 지방도시의 연대,케이프타운 카지노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워 올림픽 지역 유치의 필요성을 설파해 왔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김태흠 충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홍준표 대구시장등도 전북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제 남은 관문은 국제 도시들과 벌여야 하는 최종 경쟁.
전북은 국제 도시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앞으로 국제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2036년 하계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북의 일으킨 '올림픽 돌풍'이 국제 무대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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