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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 지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매년 최대 50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26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피해자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한다.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고 인접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 주택 등 피해조사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고위치 인근 대피 주민 대상으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도로공사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본부 운영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도로공사,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내용현대엔지니어링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자 1대 1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시공사에선 사망자 가족에 대해 장례 절차 및 비용 등을 지원한다.부상자 가족에 대해선 부상자 완치 케어 및 보호자를 지원키로 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상자와 유가족 분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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