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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스튜디오 참고 이미지./사진=머니투데이DB
유니버설스튜디오 참고 이미지./사진=머니투데이DB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 이용 중 척추를 다친 70대 여성이 725만달러(약 104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받게 됐다.

AP통신 등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놀이기구에서 내리다가 척추를 다친 패멀라 모리슨(74)에게 유니버설스튜디오가 725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정한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슨은 2022년 손자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에 방문했다.두 사람은 놀이기구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에 탑승했는데,카지노 홀덤사이트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직원으로부터 내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모리슨은 놀이기구에서 내리고자 했는데,느긋한 게임이 과정에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와 고정된 바닥 사이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이 사고로 모리슨은 허리가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혼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어렵게 된 모리슨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모리슨의 변호인은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모리슨이 손자에게만 신경 쓰다가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4시간가량 심의 끝에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이들은 테마파크 측이 적절한 안전 조치에 나섰어야 했다고 봤다.

모리슨의 변호인은 재판 후 "이번 사고로 의뢰인의 인생이 크게 바뀌었고,배심원단이 이를 충분히 이해해 준 것 같다"며 "매우 공정한 판결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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